[이 아침의 풍경] 러시아 父子의 정겨운 얼음 낚시

입력 2021-01-28 17:08   수정 2021-01-29 00:42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스포르티브나야 만에서 열린 얼음낚시 축제에 참가한 사람들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 아이가 직접 낚시를 해볼 수 있도록 부모가 도와주는 모습이 정겹게 느껴진다. 추워서 모자를 덮어쓰고 얼굴이 빨개졌지만 표정은 마냥 즐겁다.

블라디보스토크 사람들은 얼음낚시를 즐긴다. 겨울이 되면 두꺼운 옷을 잔뜩 껴입고 얼음구멍용 드릴, 낚싯대 등을 들고 있는 사람들을 자주 발견할 수 있다. 어린아이들도 부모와 함께 나가 얼음낚시를 배운다. 가장 많이 잡히는 어종은 빙어다. 은색의 작은 빙어를 잡아 맛있게 먹는다.

국내에도 겨울에 얼음낚시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매년 다양한 얼음낚시 축제도 열린다. 하지만 올해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잇달아 축제가 취소됐다. 강원 화천에선 국내 최대 얼음낚시 축제인 산천어축제가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다. 축제를 위해 준비했던 산천어를 처분하지 못해 고민하던 주최 측은 산천어 밀키트를 만들어 ‘완판’의 즐거움을 누렸다고 한다. 다음 겨울엔 얼음낚시를 현장에서 즐길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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